안녕하세요, 하이플로입니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8기 입과 후 10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하여 후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SSAFY에 입과할 당시 저의 스펙은 다음 게시글에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교육 기간: 2022년 7월 ~ 2023년 5월 (취업으로 인한 중도 퇴소)
오늘 소개할 3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취업에 SSAFY가 도움이 되었던 점
- 첫 직장으로 대기업 SI를 선택한 이유
- 신입공채 전형별 준비과정
취업에 SSAFY가 도움이 되었던 점
1. 코딩테스트 허들 완화
6개월 간 알고리즘 400문제를 풀며 백준 티어를 브론즈에서 플래티넘까지 올렸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론을 확립하는 데 SSAFY 강사분들의 강의가 도움이 됐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신입공채 코딩테스트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타이트한 프로젝트 일정
SSAFY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우 짧은 프로젝트 기한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품질/납기 조율, 일정 단축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개발 방법론(OOP, Agile 등), 협업 간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면접에서 풀어냈습니다.
3. 유능한 동료들과의 교류
열정적으로 개발 공부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2학기에는 거의 매일 10시까지 카페에서 개인 공부 혹은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실력적으로 뛰어난 동료들을 만나며 스텝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 활동을 하며 자기소개서, 면접 모두 주변 동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 직장으로 대기업 SI를 선택한 이유
1. 공백기에 대한 불안감
SSAFY를 수료한다면 지금보다 나태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따라서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1월부터 채용 공고에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취업 시 SSAFY 중도퇴소의 리스크가 있어 인턴보다는 신입공채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2. 서비스 기업의 신입채용 중단
서비스 기업(네카라쿠배) 입사가 목표였으나 올 상반기에 네이버만 신입공채를 진행했습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긴 어려운 시장상황이라고 생각하여 당장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3. 개인 공부 여건 확보
원하는 개발기술을 공부하려면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SSAFY에서는 개발 일정에 쫓겨 살아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합격한 기업은 워라밸이 좋은 편이고, 특히 집에서 가까워 좋았습니다.
신입공채 전형별 준비과정
1. 자기소개서 작성
작성 당시 SSAFY에서 단 한 개의 프로젝트만 경험한 시기였습니다.(3월초)
다양한 기술스택 혹은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어필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발하며 발생했던 문제에 대한 고민을 자소서에 최대한 녹여냈습니다.
1) 단기간에 기술을 학습 및 적용할 수 있었던 노하우
2) 백엔드 개발자로서 좋은 API를 설계하기 위한 고민
3)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한 일정 단축 경험
4)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문제를 해결한 경험
2.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문제와 간단한 SQL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백준 골드3 정도 난이도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시간 안에 전부 풀 수 있었습니다.
3. 기술 역량 면접(1차)
1분 자기소개와 지원서 검증에 대비한 답변을 준비해갔습니다.
SSAFY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여러 요소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SSAFY의 동료와 함께 면접 스터디를 진행한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4. 임원 면접(2차)
1차 때와 동일한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해갔습니다.
회사의 사업에 대해 공부하는 것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사업에 나의 강점을 활용하여 기여하고 싶은지 정리했습니다.
서비스를 개발하며 어떤 관점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하려 노력했습니다.
5. 최종 합격
SSAFY 2학기에 진행하는 3가지 프로젝트를 전부 마쳤지만 수료일자 전이기 때문에 중도 퇴소 처리되었습니다.
중도 퇴소에 따른 불이익은 없고, 소중한 동료들과 SSAFY 직원분들께 축하받으며 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SSAFY에서의 1년을 한 포스팅에 전부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취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던 내용들만 다루게 되었네요.
현재는 만족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니 마음의 짐을 덜어서 좋고, 제가 원하는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신입개발자로 입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꺾이기 쉬운 시기이지만, 본인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행운이 따르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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